캐릭터 디자이너 - 타마키 요시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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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질풍17주
- 2004/06/03 15:38
- jilpoong17.egloos.com/71146
- 덧글수 : 1
안녕하세요 질풍입니다
그림을 주욱 그려오면서, 여러 선배 디자이너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아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받았던 것이 바로 이 타마키 요시타카((玉木美孝)씨였
지요.
메가드라이브용 '샤이닝 더 다크니스'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당시만 해도 저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다지 마음에 드는 그림체라고 생각하
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후속작인 '샤이닝 포스'가 나오고 나서부터 생각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뭔가 괜찮은 것 같은데...라는 느낌으로 가다가, '메가드라이브FAN' 잡지에 연재
하였던 만화인 '둠 블레이드' 를 보게 되면서부터 팬이 되어버렸던 겁니다. ^^
사실 이것은 타마키 씨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알려지지 않은 것 중 하나입니다
만...(당시만 해도 일본 잡지라는 것은 구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것이었으니까요)
...그 강렬한 그림체가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이지요. 묵직한 내용에 어울리는 묵
직한 그림체. 그 때까지 제가 추구해 오던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르면서도 이거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의 컬러 일러스트에서는 그런 느낌이 적었었는데 흑백으로 오면서 힘이 더 살
아나는 것 같더군요.
그림을 주욱 그려오면서, 여러 선배 디자이너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아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받았던 것이 바로 이 타마키 요시타카((玉木美孝)씨였
지요.
메가드라이브용 '샤이닝 더 다크니스'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당시만 해도 저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다지 마음에 드는 그림체라고 생각하
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후속작인 '샤이닝 포스'가 나오고 나서부터 생각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뭔가 괜찮은 것 같은데...라는 느낌으로 가다가, '메가드라이브FAN' 잡지에 연재
하였던 만화인 '둠 블레이드' 를 보게 되면서부터 팬이 되어버렸던 겁니다. ^^
사실 이것은 타마키 씨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알려지지 않은 것 중 하나입니다
만...(당시만 해도 일본 잡지라는 것은 구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것이었으니까요)
...그 강렬한 그림체가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이지요. 묵직한 내용에 어울리는 묵
직한 그림체. 그 때까지 제가 추구해 오던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르면서도 이거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의 컬러 일러스트에서는 그런 느낌이 적었었는데 흑백으로 오면서 힘이 더 살
아나는 것 같더군요.
위의 이미지가 바로 '둠 블레이드'의 이미지입니다.
내용적으로는 '샤이닝 더 다크니스'의 외전격으로, 애꾸눈의 울프링인 '핫슈'가
주인공으로 활약합니다. 인간이 아닌 늑대사나이가 주인공이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지요. 주인공 일행 중에서도 인간은 딱 한 명 뿐이었습
니다 ^^;;; 나머지는 리저드맨, 호랑이사나이, 다크엘프......등장하는 다른 캐릭
터도 거의가 몬스터류로, 마족에서부터 페가수스나이트, 드래고뉴트에 고대인,
캔틀......인간은 거의 없었지요...
샤이닝 시리즈가 풍기는 독특한 맛이 잘 살아있었습니다.
다만 뒤로 갈 수록 그림이 좀 날아가기 시작했다는 것이 걸렸지만요.
아무튼 이 그림체에 쇼크를 받고 한동안은 이 스타일을 따라하기에 바빴습니다.
물론 한참 후에는 또 스타일이 바뀌었지만, 이 때 받은 임팩트는 상당히 커서, 지금
의 터치에도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갑주의 디자인 등에서 특히 아직 그 영향이 많이 남은 것 같습니다 ^^
처음에 에닉스에 입사했다가, 타카하시 히로유키씨(원 에닉스 출신, 동생과 함께
클라이맥스 설립. 현 캐멀롯 대표이사)에 이끌려 나와 프리랜서로서 샤이닝 더 다
크니스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샤이닝 포스, 랜드 스토커, 페다, 레이디스토커 등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
지요.
이후 SS의 아레나(소프트뱅크 개발. 개발중지), DC의 클라이맥스 랜더즈(클라이맥
스)등의 디자인을 맡은 후, 현재는 '사라만다 팩토리' 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대표이
사 겸 현역 디자이너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샤이닝 소울, 샤이닝 소울2 등을 만들었는데...현재 세가가 추진 중인 신 샤
이닝 프로젝트에는 참가하는지는 모르겠군요.
지금도 그 스타일은 여전합니다. 다만 초창기보다는 색감이 상당히 강하고 화려해
졌다는 느낌이네요.
특유의 둥글둥글하면서도 슬렌더한 캐릭터들을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
겠습니다.
사장이지만 계속 디자이너로 뛰고 있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물론 힘이야 들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고 있는 모습이기에 현재의 저와는 너무도 비교가
되는군요.
저도 그런 날이 언젠가 오지 않으려나...하는 기대를 품어봅니다만, 글쎄 현실은
냉혹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상당히 독특한 디자이너로서, 더욱 기대를 하게 만드는 분입니다.
...그럼 이만...
-KGOON THE GALE-
PS. 잡지 연재의 4컷 만화 등에서 자신을 언제나 선글라스 쓴 해골로 그렸기에, 한
동안 '해골 선생' 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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